2024년 여름 우연히 같은 학교에서 근무하시는 선생님께 김광진영어를 소개받고 인강을 들어봤다. 고3 영어를 가르치고 있을 때라 수능 EBS교재를 가지고 어떻게 강의하시는지 궁금한 마음에 1강을 들어봤다. 그리고 처음 든 생각은 어라? 이 분 뭐지? 얼마나 영어 지문을 읽고 분석했길래 이런 강의를 할 수 있는 거지?라는 의문이 생겼고, 그 길로 바로 김광진 영어 사이트에 들어가서 그 때 마침 열어 준 브릿지 포인트 강의를 바로 결제하고 듣기 시작했다. 플러스, 마이너스의 개념에 대해 대략적으로 적용해서 문제를 풀 때가 있었는데 광진샘은 플러스, 마이너스 성향의 단어를 일괄적으로 정리해 주시고, 또 여기에 더해서 동일성, 차이성을 구별하여 가르치는 것에 큰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연결사에 대해서 대략 이런 뜻이라고 가르쳤던 것을 연결사에 대한 상세한 성격과 그를 통해 글이 전개되는 구조를 중심으로 설명하시는 것이 대한민국 수험생들에게 엄청난 도움이 될 거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12년 동안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에게 수능 영어를 가르쳤던 내 자신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았지만, 김광진 샘의 수업을 들으면서 더욱 반성과 후회가 들었다. 그렇지만, 지금이라도 만났으니, 나부터 열심히 공부하고 익혀서 미래의 나의 수업 속에서 좀 더 효과적인 전략을 가지고 아이들을 가르쳐야 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언어본성', '스페셜 모의고사', '코어6', '코어9'까지 줄줄이 강의를 신청해서 들었다. 마치 수험생이 다시 된 것처럼 정말 열심히 들었다. 고3 우리 아이들보다 더욱 열심히 듣는 모습을 주변 샘들이 보시고 이렇게 열심히 인강을 듣는 선생님은 처음 봤다고 할 정도였다. 그러면서 주변 영어 선생님들께 꼭! 한 번 김광진샘 인강 들어보시라고 추천을 마구 마구 했다. 그리고 재수하는 학생들에게도 김광진영어 들으라고 추천했다. 광진샘의 강의를 듣고 있으면 영어 지문이 그냥 무조건 해석하고 내용을 다 파악해야만 수능 유형의 문제를 풀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문단 속의 구조를 파악하고 그것을 연결사와 지시사의 성질을 이용하여 적용시켜 풀 수 있다는 전략적인 독해 능력을 기를 수 있게 된다는 엄청난 장점이 있다. 그리고 2025년에 '뉴리얼포스티즘' 강의를 통해 전지사에 대한 해석 연습부터 콜로케이션 그리고 기본적인 문법 구조에서부터 해석하고 문장 구조를 파악하는 연습까지 차근차근할 수 있어서 가르치는 자의 입장에서 학생들에게 어떻게 문법 구조를 해석에 적용시켜 가르칠 수 있을지 한층 감이 생기게 되었다. 그리고 강의를 들을 때마다 인문학과 예술을 참 사랑하시는 분이라는 것이 강의 중간 중간 설명 속에서 느껴져서 정말 학문에 대한 진정성을 가지신 분이라는 생각에 존경심이 든다. 절대 모든 강의의 내용과 실력이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지 않고 그동안 탐구하고 고민한 흔적들이 켭켭이 쌓여진 것이라는 생각이 광짐샘의 수업을 듣고 있으면 저절로 느껴진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수험샘들이 김광진영어를 통해 더욱 효과적으로 전략적인 방법으로 수능 영어에 대한 훈련을 받아서 수능에서 영어가 대입을 위한 걸림돌이 아닌 주춧돌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롱런해주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저도 앞으로도 늘 배우는 자의 자세로 열심히 샘의 강의를 들으면서 응원하겠습니다. 항상 승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