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수능 4등급 (논술최저떨)이번 6평 1등급 100점!그냥 레전드입니다.저는 논술러인데 작년 영어가 4등급 뜨는 바람에 최저 다 떨어졌습니다. 저는 이번 6평 끝나고도 대학교 모의논술 바로 3개 칠 정도로 찐논술러이고, 나름 m사 모의논술에서 2등까지도 해보고, 최저만 되면 합격이다 생각이 들 정도로 작년 논술 시험도 만족스럽게 치고 왔습니다.하지만 작년 영어에서 멘탈이 나가고 가채점도 못하고 나왔습니다. 제발 영어 2등급만 뜨길 기도하면서 일단 논술치고 왔지만, 결국 성적표에 예상치 못한 4등급이 뜨고 다시 수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말 많이 울기도 했고 영어만큼은 반드시 이번에 잡겠다는 생각으로 여기저기 알아보고 추천받고 해서, 김광진 선생님을 선택했습니다. 사실 처음 듣는 선생님이라 의아했지만, 논술쌤이 주변 원장님들에게 듣기로 메이저 매년 다 거절하시는 유일한 분이시라면서 아는 사람은 다 안다고 영어는 반드시 김광진 선생님을 들어보라고 추천하셨습니다. 그리고 어느 새 저는 한 강의도 빼지 않고 풀커리를 타고 있습니다.모든 강의들을 듣고 복습할 때 논술 공부하듯이 했습니다. 논술을 하다보면 자신이 이해한 내용을 정확히 글로 녹여낼 수 있어야 하며, 한 문장 한 문장에 정성을 들입니다. 영어공부는 쓰기가 아닌 읽기이지만, 동일하게 문장 하나하나 정확히 이해하려고 했고, 선생님만의 최고 강점인 속성 메커니즘을 최대한 적용하려고 해보았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문제풀이를 위해 플마/동차로 더 심플하게 구성하셨지만, 논술러인 저는 동일성 차이성 안에서도 거시/미시, 전체/부분, 유형/무형 등 좀 더 쪼개가면서 글을 읽고 이해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제가 준비하는 학교들 논술 유형 1 역시 이항대립에 동/차로 주로 구성되어 있고, 대부분 배치된 지문들이 다 그래서 논술-영어 둘 다 조화가 잘 맞았습니다.리포랑 브릿지에서 배운 걸 토대로 언어본성 분석서에 모두 하나하나 적용해나갔고 처음에는 시간도 제법 걸렸지만 사실 그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정도로 열심히 했습니다. 이제는 거의 본능적으로 글을 이해하고 쓰고 읽는 단계까지 왔습니다. 속도도 급속도로 빨라져서 국어 역시 6평 첫 100점 떴네요. 이번 영어가 쉬웠다고 하지만 저에게 영어는 항상 두렵고 어려웠던 과목이고 작년 트라우마가 있던 과목이라 늘 하던대로 준비했던 대로 묵묵하게 해 나갔습니다. 잘 할려고 하지말고 못하지는 말자의 마음으로 쳤습니다. 그리고 시간까지 널널히 남기고 100점! 쉬워도 4등급에서 100점, 실수 한 개 없이 정말 가채점 후 눈물이 났습니다. 이제 코어까지 진행하면 작년 수능 4등급으로서 올해는 아무리 어렵게 나와도 아주 효율적으로 1등급 가능할 것 같습니다. 고대 논술에서 수포자인 저도 고대 최저까지 뚫을 수 있을거라 자신감까지 생겼습니다! 정말 믿고 따라가기만 하세요. 갓광진입니다. 모든 것이 명료합니다. 하면 된다!라는 확신이 듭니다. 그냥 선생님께서 하라는 대로만 고민도 생각도 말고 움직이시면 됩니다. 그 꾸준함 하나면 모두들 남은 기간에 1등급, 100점까지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원래 후기 이런 거 잘 안 쓰고 처음 써보는 건데, 모두들 4등급이었던 저 보고 조금이라도 희망을 가졌으면 하는 생각으로 남깁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