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재수를 하고 있는 저는 3월 학평을 치고 영어 공부의 방향을 찾지 못해서 헤매다 우연히 유튜브에서 김광진 선생님의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짧은 영상이었는데도 저에게 충격을 주기에는 충분한 영상이었습니다. 수능영어는 오로지 독해에 달려있다고 생각하며 공부했던 저는 형식들을 이용해 문제를 깔끔하게 풀어내시는 선생님의 모습을 보고 선생님의 커리를 타기 시작했습니다.형식이라는 걸 모르고 공부를 했던 저는 순서 문제를 풀 때면 ‘B가 먼저 오는 게 더 나은 것 같은데.. 아니다 C가 먼저 오는 게 문맥상 더 낫나?’와 같은 생각을 하며 명확한 근거는 잡지 못한 채 항상 해석에만 의존해서 문제를 풀었습니다. 문장삽입을 풀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3번에 들어오는 게 적절한 것 같기도 하고.. 아니다, 4번에 들어가는 게 더 자연스러운 것 같기도 하고..’와 같은 생각을 하며 문제가 무엇을 요구하는지를 모른 채로 문제를 풀었습니다.그러나 선생님과 지시어, 연결어에 대해 공부하고 나서는 지문을 보는 관점이 달라졌습니다. 또한 범주를 단순히 ‘플러스/마이너스’로 구별하는 것을 넘어 ‘동일성/차이성’으로 구분하는 법을 배움으로써 빈칸, 순서, 문장삽입, 문맥 등 다양한 유형에 적용해가며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처음에는 형식을 공부하는 것 자체가 낯설게 느껴졌지만 강의를 듣고, 평가원 기출을 풀어보며 느꼈습니다. 수능 문제는 철저히 형식을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것을, 그리고 김광진 선생님이 수능영어의 본질을 가장 잘 꿰뚫고 있다는 사실을요.브릿지 포인트를 통해 문제를 풀 때 기본이 되는 형식들을 배우고 언어본성에서 그 형식들을 기출에 적용하며 빈칸/순서/문장삽입과 같은 1등급을 받는 데 있어 핵심이 되는 유형들을 제대로 잡을 수 있습니다.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제가 가장 많이 한 생각은 ‘과연 선생님보다 수능영어의 본질을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 또 있을까?’입니다. 선생님만큼 기출을 뜯어서 분석하고 공부한 사람이 또 있을 수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만큼 김광진 선생님은 수능영어를 정말 꿰뚫고 계십니다. 선생님의 교재와 강의, 그리고 조교가 아닌 강의를 직접 촬영한 선생님께서 질문에 직접 답변해 주시는 질문 게시판까지..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면 선생님이 이 강의를 위해 얼마나 많은 정성을 쏟고 계신 지가 고스란히 느껴집니다.영어 때문에 고민을 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수능 영어판에서 유일무이한 김광진 선생님의 강의를 꼭 들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딱 1강만 들어도 앞으로 이 선생님을 믿고 따라가면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드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