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 드립니다:)저는 졸업생이고 수능영어 상대평가 시절 100점을 맞은 학생입니다. 국영수 다른 과목도 100점이거나 이와 비슷한 점수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학부전공은 영어교육이고 졸업한 지는 얼마 안됬습니다. 유학 준비 중인데 영어를 다듬고 싶어서 김광진 선생님의 강좌를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공부를 해보니 1등급에서 100점 구간이 제일 올리기 힘들었는데 저는 먼저 겪은 사람이니 강평을 읽으시는 분들에게 제 말의 신뢰도를 높이고자 밝힙니다.우선 수능 영어 수험생 입장에서 보면 컨텐츠 구성이 특히 이과생들에게 편하게 받아들여질 것 같습니다. 보통의 구문 책들은 단원 구성이 관계대명사, to부정사, 분사구문 등 문법 개념을 기반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의 강좌는 맥락 중심으로 구성이 된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to부정사의 명사적 용법이 쓰이는 맥락, 절을 ~하는(형용사절)으로 해석해야하는 언어장치들 이렇게요. to부정사를 어떤경우에 형용사가 아니라 명사로 해석해야하는 지 이런 구별점에 대해 정리하고 싶으신 분들은 매우 유용할 것이라 생각됩니다.유학 준비생 입장에서 유익했던 점은 의도/의미 중심의 콘텐츠 구성입니다. 예를 들어 조동사 같은 경우 의지를 표현하는 경우 추측을 표현하는 경우를 명확하게 알 수 있어서 리딩에 있어서는 글쓴이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라이팅을 할 때에는 제가 표현하고자 하는 바를 명확하게 적어내는 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영어교육 전공자의 관점에서 보면 syntax를 의미와 연결지어 설명해주시는 점이 매우 전문적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이 또한 학생들이 리딩 뿐만 아니라 스피킹이나 라이팅을 fluent하게 구사하는 데 유익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예를 들어 4형식 문장을 (~에게 ~를)쓸 때와 3형식 문장(~를 ~에게)을 쓸 때 의미가 어떻게 달라지는 지 설명해주십니다.앞의 세 문단에서 제가 맥락/의미/의도 이런 말을 많이 썼는데 이건 전공자가 아니면 이해하기 어려우실 수도 있어서 한 마디 더 적겠습니다. 이 컨텐츠는 시험에서 한 두문제 더 맞추는 것뿐만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면서 영어를 구사해야 하는 상황에서 본인이 하고 싶은 말이 머릿 속에 떠오르고 그걸 output할 때 어떤 단어와 문장구성으로 표현해야 하는지도 (수험용 컨텐츠라 이게 주가 아니지만) 배우실 수 있습니다.여기서 부터는 선생님께 드리는 메시지입니다.영어교육으로 유학을 준비하는 건 아니고 "아"다르고 "어"다른 언어의 미묘함과 논리가 중요한 전공이라 학부 시절 언어철학, 논리학, 커뮤니케이션 학부 화용론 일부 이론을 다루는 수업을 찾아들었습니다. 그래서 전문성을 갖추고자 하신 노력이 어느 정도이신지 짐작이 되네요. 이런 컨텐츠를 만들어 내시는데 들어간 노력과 치열만 고민, 업계 탑티어 전문가가 되고자 하시는 마인드셋에 박수를 보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