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올려주신 6평 형식강의까지 감동으로 봤습니다. 수능이라는 시험의 답은 절대 문맥으로 내지 않는다는 말씀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직접 강의로 보여주시고, 어떤 강의에서도 볼 수 없는 엄청난 자료들, 선생님 강의만 기다린 보람이 있었네요. 예전에 연수받을 때도 언어학 교수들이 정확히 답으로 갈 수밖에 없는 명확한 근거로만 디펜스를 하고 증명을 하는 과정들을 봤습니다. 그 속에서 배경지식이나 글의 내용이 아닌, 철저히 형식에 근거한 언어적 논리였습니다. 언어라는 것이 형식적으로 사고하고 이해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수많은 자본과 시간이 투입되는 수능은 더욱 그렇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시는 선생님께 항상 존경을 표합니다.